본문 바로가기
Economy & Stocks/Economy Basic 365

[경제 상식 7] 4차 산업혁명(1)

by GreatDragin.Kim 2025. 3. 19.
반응형

[경제 상식 7]
4차 산업혁명(1)
-----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2016년 1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그 이후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되었을 뿐 모두가 합의하는 개념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단, 공통되는 부분을 정리해보면 디지털, 정보통신 혁명으로 이야기되는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여 혁신적인 신기술이 결합된 변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4차 산업의 시작은 독일의 인더스트리(Industry) 4.0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조 산업이 발달한 독일이 정보통신(ICT)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팩ㅌ리(Smart Factory)로의 전환을 추구했는데, 이러한 변화가 4차 산업혁명의 싹을 틔웠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단순 프로그래밍된 수동적인 전자기기들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인공지능의 분석을 통해 개인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아내는 등 능동적인 기능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혁신들을 통해 형성될 4차 산업혁명 속 미래의 삶은 초연결화와 초지능화로 요약될 수 있다.

초연결화는 사람, 사물, 공간 등 모든 것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며 그 데이터가 생성, 수집, 공유되어 새로운 정보로 활용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러한 초연결화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하여 제조뿐 아니라 유통, 의료, 교육 등에서도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연결화를 통해 얻게 된 빅데이터는 기계학습 등을 통해 초지능화 부문까지 그 활용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된다. 초지능화 시대에는 기본적인 체계나 법칙이 있는 회계, 재무, 제조, 교통, 콜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당수의 AI나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미 AI가 고객의 전화를 받아 영화나 식당 예약을 처리하고 금융활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등 우리의 일상으로 하나씩 자리 잡고 있다.

약 100년이 소요되었던 1차 산업혁명은 70여 년 만에 2차 산업혁명으로, 40 여 년 만에 3차 산업혁명으로 이끌었다. 이후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한 신기술은 어느새 네 번째 산업혁명의 문을 열고 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기존의 세 차례 산업혁명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넓은 영역에서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을 것이라는 점이다.

 

 
반응형

댓글